고요히 앉아 본 뒤에야
평상시의 마음이 경박했음을 알았네
침묵을 지킨 뒤에야
지난날의 언어가 소란스러웠음을 알았네
일을 돌아본 뒤에야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냈음을 알았네
문을 닫아건 뒤에야
앞서의 사귐이 지나쳤음을 알았네
욕심을 줄인 뒤에야
이전의 잘못이 많았음을 알았네
마음을 쏟은 뒤에야
평소에 마음씀이 각박했음을 알았네
- 진계유(陳繼儒), 명나라 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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